[6·3 지방선거] 국힘 김동근·강수현 후보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추진”…100만 메가시티 청사진 제시

김창학·박홍기 2026. 5.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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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경기북부의 미래 청사진으로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구상을 공식화했다.

두 후보는 "작은 도시가 각각 요구하면 민원에 그치지만 100만 메가시티가 한목소리를 내면 국가 정책을 움직일 수 있다"며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를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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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양주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홍기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경기북부의 미래 청사진으로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구상을 공식화했다.

두 후보는 11일 오전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분절과 규제의 시대를 끝내고 100만 메가시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번 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경기북부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70년 동안 군사시설과 미군기지, 수도권 규제 속에서 희생을 감내해 온 의정부와 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축으로 전환하겠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묶여 있던 땅을 시민의 미래 자산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과거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논의가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무산됐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정치적 계산이 아닌 시민 삶 중심의 실용적 통합"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후보는 개정 지방자치법 제199조를 활용해 행정구역은 유지한 채 광역 사무를 공동 운영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연합)' 체제를 우선 출범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통·경제·산업 정책을 공동 추진하면서 단계적으로 완전한 통합시 출범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동선언문에는 '100만 첨단산업 혁신벨트' 조성 계획도 담겼다. 의정부의 AI·바이오·의료 R&D 역량과 양주 테크노밸리·은남산단 제조 인프라를 연계해 경기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투자유치본부를 설치해 대기업과 앵커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8호선 의정부 연장 등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 구축을 제시했다. 서울 강남권 30분 접근과 권역 내 이동 20분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15분 생활권'과 '30분 의료 안전망'을 내세웠다. 국공립 돌봄시설 확대와 특목고·과학고 유치, 응급·소아의료 강화 등을 통해 완전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두 후보는 가칭 '의정부·양주 통합시 설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반환공여지 개발 특례와 국가 재정 지원,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을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10년간 2조원대 국가 책임 투자 패키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두 후보는 "작은 도시가 각각 요구하면 민원에 그치지만 100만 메가시티가 한목소리를 내면 국가 정책을 움직일 수 있다"며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를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학·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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