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라디오' 가비, 하하 후임 부담감? "박명수 라디오서 단련됐다"

한소희 기자 2026. 5.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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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댄서이자 방송인 가비가 KBS 쿨FM 새 DJ로 출격한다.

KBS 쿨FM(수도권 89.1MHz) 개편 기자간담회가 11일 KBS 본관 2층 콩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DJ 폴킴, 가비, KBS 허유원 아나운서, CP 김홍범, PD 오귀나, 권예지, 홍아람이 참석했다.

'슈퍼라디오' 새 DJ로 나서는 가비는 "언젠가는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2시부터 4시까지의 격전지에서 판을 뒤흔들기 위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가비는 "제 또래에는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제가 젊은 청취자들을 끌어오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제가 즐거워야 듣는 분들도 즐겁다고 생각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가비만의 펑키한 방식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하하의 후임으로 합류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선 "텐션을 올리는 건 자동화 시스템처럼 이미 몸에 배어 있다"며 웃었다. 이어 "박명수 선배 라디오에서 게스트를 오래 하면서 많이 훈련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아람 PD 역시 "추운 날씨에도 가비가 헐벗은 차림으로 온 것만 봐도 프로그램이 얼마나 핫한지 알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자신있게 이 분은 당연히 나와주시겠죠 하는 분은 없지만,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계신 '퀸 가비'는 언제나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직히 언젠가 한 번 모시고 싶은 게스트는 비욘세"라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가비는 자신의 높은 텐션에 대해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다"며 "텐션을 낮추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홍아람 PD는 "제작진은 언제나 마이크를 내릴 준비가 돼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제작진은 가비의 에너지를 극대화할 다양한 코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비가 내향인을 조련하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다양한 내향인 게스트들을 섭외하려고 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가비 특유의 폭넓은 음악 취향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S

한편, '폴킴의 가요광장', '가비의 슈퍼라디오', '허유원의 상쾌한 아침'은 각각 오는 11일 오전 5시, 오후 12시와 2시에 처음 방송되며,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FM 89.1MHa)과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KBS 콩'과 KBS 플러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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