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송영길 ‘원균’ 발언에 “무례하다” 발끈…“평택을, 김용남과 양강 체제”

진동영 기자 2026. 5.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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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현장은 '조국-김용남' 양강 체제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제로'는 이미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김 후보에 대해 "원균의 모함 속에서 왜적과 싸운 이순신"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이건 그러면 뭘 가리키는 말이냐. 무례한 얘기"라며 "조국 지지자들을 원균, 외적 이렇게 말하는 건 진짜 무례함 아니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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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로 순항”…金엔 “사과해야”
조작기소 특검 논란엔 “공소취소 갈 수 있어”
10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STV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현장 의원총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현장은 ‘조국-김용남’ 양강 체제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제로’는 이미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조국 저격수’로 활동했던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발언을 문제삼으며 “사과할 건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11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범(凡) 내란 동조 세력인 유의동(국민의힘 후보) 플러스 황교안(자유와혁신 후보)의 합은 점점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 및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치공학에 기대지 않고 계속 뚜벅뚜벅 그냥 걸어가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에도 말씀드렸지만 3표 차로 이길 것”이라고 했다. 범보수 진영의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후보에 대해서는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조 후보는 보수 진영에 몸담을 시절부터 대립각을 세워 온 김 후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후보가 과거 보수정당 소속 시절 세월호 및 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해 막말을 했다며 “왜 사과를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태도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김 후보에 대해 “원균의 모함 속에서 왜적과 싸운 이순신”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이건 그러면 뭘 가리키는 말이냐. 무례한 얘기”라며 “조국 지지자들을 원균, 외적 이렇게 말하는 건 진짜 무례함 아니냐”고 질타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9일 김 후보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남긴 댓글을 통해 “힘들 때마다 선조와 원균의 모함, 시기와 질투 속에서도 왜적과 싸운 이순신 장군을 생각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윤석열 정권 검찰 조작 수사·기소 특검법’ 내용 중 특검의 공소 취소 권한 부여와 관련해 “허위 조작 기소 건에 대한 특검 수사 또는 다른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정되는게 먼저”라면서도 “그걸 기초로 그 다음 단계에 공소취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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