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클’ 열풍에···‘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빌보드 ‘톱10’ 2장 진입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 개봉에 힘입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과거 앨범 2장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톱10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대표 앨범 <스릴러>(1982)와 베스트 앨범 <넘버 원스>(2003)가 ‘빌보드 200’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로 인한 열기가 차트에서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며 2개 앨범이 톱1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영화 <마이클>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추모 열기 덕분이다. <스릴러>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36% 증가하며 7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넘버 원스>는 65% 상승하며 13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8일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앨범 <넘버 원스>가 톱10에 오른 것은 발매 이후 처음으로, 이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11번째 ‘빌보드 200 톱10’ 앨범으로 기록됐다. 빌보드는 “<넘버 원스>의 상승으로 지난 2009년 사망한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 이래 솔로 가수로서 10년마다 최고 1개의 톱10 앨범을 배출하게 됐다”고 했다.
마이클 잭슨은 1970년대 <벤> <오프 더 월>, 1980년대 <스릴러> <배드>, 1990년대 <데인저러스> <히스토리 : 패스트, 프레젠트, 앤드 퓨처 북 1>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에는 <인빈서블> <디스 이즈 잇>이, 그가 사망한 이후인 2010년대에 발매된 <마이클> <엑스케이프>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에 <넘버 원스>가 6위를 기록하면서 2020년대에도 이러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솔로와 그룹을 통틀어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 테일러에 이어 마이클 잭슨이 다섯 번째다.
영화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의 삶과 음악 활동을 담은 전기 영화로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았다. <마이클>은 북미 등에서 먼저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서현희 기자 h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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