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지난 8일 완료했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제주지역은 1차 지급 대상자 4만4849명 가운데 4만1671명(246억원)에게 지급됐다. 지급률은 92.9%로 전국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지역화폐로 받는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체 지급자의 58.8%인 2만4525명이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수령했다.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지급률 평균(25.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로, 전국 1위 수준이다.
지급된 피해지원금 가운데 현재까지 약 81억9000만원이 실제 사용돼 사용률은 33.3%를 기록 중이다. 제주도는 지원금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소비 촉진 활동과 사용처 홍보를 강화한다.
한편, 정부는 2차 지급 대상인 소득하위 70%의 세부 기준과 대상자 명단을 이번 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읍면동 현장 대응과 찾아가는 신청 운영 덕분에 취약계층에게 피해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었다"며 "2차 지급도 차질 없이 준비해 고유가 로 인한 도민 부담을 덜고, 지원금이 지역 소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