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의회에 첫 한국계…영국개혁당 소속 조슈아 김 당선

2026. 5.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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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 자치 의회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조슈아 김(한국명 김승균) 의원이 입성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지시간 지난 7일 치러진 웨일스 의회 선거에서 블라이나이그웬트·카이필리·럼니 선거구에서 영국개혁당 비례대표 3번 후보로 당선돼 지난 9일 취임했습니다.

교사로 일해 온 김 의원은 2024년 7월 영국 총선에서 카이필리 지역구에 영국개혁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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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김(김승균) 웨일스 의원 [시민단체 '후 캔 아이 보트 포'(Who Can I Vote For)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영국 웨일스 자치 의회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조슈아 김(한국명 김승균) 의원이 입성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지시간 지난 7일 치러진 웨일스 의회 선거에서 블라이나이그웬트·카이필리·럼니 선거구에서 영국개혁당 비례대표 3번 후보로 당선돼 지난 9일 취임했습니다.

교사로 일해 온 김 의원은 2024년 7월 영국 총선에서 카이필리 지역구에 영국개혁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1999년 출범한 웨일스 의회에 한국계 의원이 탄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영국 하원은 물론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자치 의회에서도 한국계는 전무했습니다.

영국 정계에 동아시아계가 진출한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한인으로는 2018년 잉글랜드 지방의회 선거에서 2명이 당선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초의 3선 의원(권보라)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5명의 한인 지방의원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BBC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8일 근무하느라 개표 현장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깜짝 놀랐다. (당선은)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웨일스는 영국 4대 구성국 중 하나로, 자치 의회와 정부가 보건, 교육, 환경 등 분야를 맡습니다.

96석의 웨일스 의회 선거는 16개 지역구로 나뉘어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득표율에 따라 정당별 당선인 수가 결정됩니다.

김 의원 지역구에서는 웨일스당(플라이드 컴리)이 2만 9천여 표, 영국개혁당이 2만 3천여 표를 얻어 각각 3명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의원이 속한 영국개혁당은 우익 성향의 신생 정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34석을 차지해 원내 제2당이 됐습니다.

지역지 카이필리 옵서버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4년 총선 출마 당시 지역 토론회에서 영국개혁당의 공약을 충실하게 전달하며 "우린 '이민 반대'가 아니라 '대규모 이민 반대'"라고 말했습니다.

#웨일스의회 #조슈아김 #한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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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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