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너무 올라 아찔? 그래도 꽉 붙잡아야”…차익실현 말리는 증권사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5.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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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고물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속적인 증시 강세에도 시장 한 편에는 우려 요인이 존재한다"며 "중동발 고물가가 대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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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고물가 우려도 진정 흐름
이익 증가 비해 주가 여전히 저평가”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고물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속적인 증시 강세에도 시장 한 편에는 우려 요인이 존재한다”며 “중동발 고물가가 대표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현재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오히려 진정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명목금리에서 실질금리를 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1년물과 2년물 기준 모두 최근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다”며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물가는 시장 전체를 흔드는 핵심 리스크가 아니라 일시적 변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연합뉴스]
그는 최근 미국 증시 흐름에도 주목했다. 특히 IT 업종이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IT 강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 본격화에 따른 구조적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이익 추정치는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이익 급증 영향으로 5.2배 수준인데, 이는 최근 1년 고점 대비 47%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 상승은 실체 없는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 실적 개선과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승”이라며 “지금은 성급하게 차익 실현에 나설 시점이라기보다 보유 전략을 유지하며 수익률 극대화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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