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이닝 던지고 한화 구했는데 아쉽다…"내가 개선해야 할 점" 왕옌청이 먼저 떠올린 것

신원철 기자 2026. 5.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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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도 "선발 왕옌청이 6⅓이닝을 책임져주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줬다. 좋은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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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왕옌청 ⓒ 한화 이글스
▲ 올 시즌 좋은 활약으로 한화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는 왕옌청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시리즈 첫 경기 패배가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소모전이었고, 안 그래도 대체 선발이 계속해서 등판하는 비상 상황에서 이 11회 패배가 남은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불펜 과부하의 악순환을 끊어낸 선수는 왕옌청이었다. 왕옌청은 9일 LG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의 11-3 승리를 도왔다.

6⅓이닝은 지난 4월 4일 두산전에 이어 왕옌청의 1경기 최다 이닝 타이기록이었다. 더불어 11일 KIA전 6이닝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6이닝 이상 투구였다. 한동안 5이닝 정도만 던지고 내려갔던 선수가 6회를 지나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팀을 구한 것이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도 "선발 왕옌청이 6⅓이닝을 책임져주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줬다. 좋은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 한화 이글스 왕옌청 ⓒ 한화 이글스

다만 왕옌청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더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다.

왕옌청은 9일 경기에서 93구를 던졌고, 7회 1사 후 홍창기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이 타석에서 직구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90구 안팎에서도 구속은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스트라이크를 던지지는 못했다. 왕옌청도 이 점을 유독 아쉬워했다.

왕옌청은 "내가 가장 개선해야 할 점이다. 여기에 대해 코치님,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고쳐나가려고 한다"며 "오늘도 볼넷 3개가 나왔다. 오늘뿐만 아니라 최근 계속해서 볼넷이 3개씩(5경기 연속) 나오고 있다. 많이 노력해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회에도 올라갈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어제(8일) 늦게까지 경기했는데도 오늘 야수들이 안타도 많이 쳐줘서 고마웠다"고 김경문 감독과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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