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닮은꼴' 윌슨, 메가와 쌍포 예고→새 스타로 탄생할까 "110% 몸상태 만들어 올 것"

심혜진 기자 2026. 5.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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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 지명된 조단 윌슨./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V-리그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까. 주인공은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미국의 조던 윌슨이다.

윌슨은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2026 KOVO 트라이아웃에서 여자부 전체 2순위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 182cm의 아웃사이드 히터 윌슨은 공격수로는 신장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준수한 수비 능력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V-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강성형 감독은 "보고 있던 선수를 잘 선택한 것 같다. 현대건설 팀 색깔에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기본기를 첫 번째로 봤다. 파워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아시아 쿼터로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왓티의 영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강 감독은 "메가 왓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리시브를 잘 받는 선수를 택했고, 윌슨이 메가와 조화가 잘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성형 감독이 지적한 약점에 대해서 조던 윌슨은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8월 팀 합류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이다. 100%가 아닌 110% 몸 상태를 만들겠다”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윌슨은 애리조나 대학교 졸업 후 첫 프로 무대로 V-리그를 선택했다. 연봉 25만 달러를 받는다. 그는 "정말 너무너무 만족한다. 이렇게 큰 돈을 수중에 쥐어본 것은 처음이다. 연봉을 미래를 위해 잘 저축하고 아껴쓸 예정이다"라며 절약 정신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조던 윌슨의 지명은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꼴로 이슈가 되기도 한 조던 윌슨은 “과찬이지만 그래도 좋게 봐줘 감사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를 들은 강성형 감독 역시 "주목받고 있는 외모만큼 배구도 잘할 것”이라며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선수가 되길 기원했다.

현대건설은 인기 스타 메가와 인기 스타가 될 잠재력을 지닌 조던 윌슨의 쌍포를 앞세워 3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26~2027 시즌 여자 배구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단 윌슨과 강성형 감독(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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