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출연한 싸이 “‘강남스타일’은 꿈이자 악몽…창작 압박 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6. 5.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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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미국 뉴스 채널 CNN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대표 공연 브랜드 '흠뻑쇼'를 "행복의 정점"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니얼 대 김은 싸이를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후 독자 레이블을 설립한 아티스트이자 여름 대표 공연 브랜드 '흠뻑쇼'를 성공시킨 인물로 소개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은 가수로서는 평생 누릴 축복"이라면서도 "작곡가 입장에서는 꿈이자 동시에 악몽이다. 늘 그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따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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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채널 CNN 에 출연한 싸이
가수 싸이가 미국 뉴스 채널 CNN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대표 공연 브랜드 ‘흠뻑쇼’를 “행복의 정점”이라고 표현했다. K팝 세계화의 중심에 섰던 순간과 그 이후의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싸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첫 방송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K-Everything’에 K팝 대표 인터뷰이로 등장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한국계 미국 배우 겸 프로듀서 대니얼 대 김이 맡았다. 이 시리즈는 음악과 드라마, 음식, 뷰티 등 한국 문화 전반이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영향력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 대니얼 대 김은 싸이를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후 독자 레이블을 설립한 아티스트이자 여름 대표 공연 브랜드 ‘흠뻑쇼’를 성공시킨 인물로 소개했다. 특히 ‘흠뻑쇼’가 국내 전체 공연 티켓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상징적 공연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싸이는 공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 공연에 약 4시간을 쏟는다”며 “2만 5000명 관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 직접 보는 순간이 가장 벅차다. 그때는 정말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흠뻑쇼’를 두고 “내게는 행복의 정점 같은 공연”이라고 표현했다.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둘러싼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대니얼 대 김은 “2012년 발표된 ‘강남스타일’이 미국 대중시장 문을 열며 K팝 위상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 곡은 공개 6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넘어서며 당시 기준 최초 기록을 세웠다.

싸이는 래퍼 타이거 JK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한국어 노래가 미국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장면이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인지 알지 않느냐”며 “타이거 JK가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울면서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다만 기록적 성공은 창작자로서 또 다른 부담이 되기도 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은 가수로서는 평생 누릴 축복”이라면서도 “작곡가 입장에서는 꿈이자 동시에 악몽이다. 늘 그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따른다”고 털어놨다.

서울 강남에 설치된 ‘강남스타일’ 동상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도 쑥스럽고 과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니얼 대 김은 “싸이가 음악으로 이룬 성취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였다”며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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