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시총 7000조 시대 열었다…삼전·하닉 신고가 행렬

이승주 기자 2026. 5.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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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의 신고가 행진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증시 역사상 시총 총합이 70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 시총은 지난달 27일 사상 첫 6000조 원 시대를 연 이후, 보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앞자리를 바꾸며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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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31포인트(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포인트(0.43%) 오른 1212.88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의 신고가 행진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말 6000조 원 고지를 밟은 지 불과 8거래일 만에 거둔 경이로운 성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7037조79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역사상 시총 총합이 70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총이 6367조6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덩치를 키웠고, 코스닥은 670조7971억 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 시총은 지난달 27일 사상 첫 6000조 원 시대를 연 이후, 보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앞자리를 바꾸며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수 역시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 급등한 7780.75를 나타내고 있으며, 장중 한때는 78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국내 대형주로 집중된 것이 이번 ‘시총 7000조’ 달성의 결정적 동력이 됐다고 분석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시총이 1000조 원 가까이 불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 반도체 시장의 미래가치에 집중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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