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시 경쟁국에 반사이익”…암참도 ‘노사 갈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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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파업 가능성이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 안정성, 한국의 장기적 투자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암참 회원사들도 한국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 중으로,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특정 기업과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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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다변화 움직임 빨라질 수도”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02702843grbb.jpg)
암참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전자에서 상당한 수준의 생산 차질이나 운영 불확실성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변동성 확대, 조달 안정성, 전반적인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암참 회원사들도 한국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의존 중으로,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특정 기업과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암참은 “핵심 수출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은 한국이 구축해온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기술·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위상과 역내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략 산업 내 운영 차질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 내 한국의 신뢰도와 회복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암참은 주요 기업들이 공급망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및 조달 거점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경쟁국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실제로 지난달 암참이 발표한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순위에서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유지해온 2위 자리를 내줬다.
응답 기업들은 지역본부 및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노동 정책과 규제 예측 가능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반도체 산업 내 노동 불확실성과 같은 상황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장기적 투자 환경과 전반적인 사업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공급망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 경영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한국의 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중요하다”며 “암참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건설적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도출함으로써 한국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공급망 신뢰성, 그리고 글로벌 투자 목적지로서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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