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71% 급성장…백화점이 실적 견인
"국내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뛰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주요 자회사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11일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부 성장이 두드러졌다. 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뛰었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92%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증가했다.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호조와 해외 사업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 덕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영업이익 49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경신했다.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의 경우 프로모션 효율화와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부 롯데온은 1분기 카테고리 개선 노력에 따라 적자 폭을 전년 대비 27억원 개선했다.
홈쇼핑은 건강식품,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SNS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