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동학개미 10명 중 8명 수익…삼성전자 팔아 평균 714만원 벌었다

백유진 2026. 5.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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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올해 1분기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이 국내 주식을 통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중 수익을 낸 고객은 평균 714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 원전, 방산 등 대형주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서는 손실도 함께 안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이 739만원으로 여성 투자자 386만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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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분석, 평균 손실 1위도 삼성전자
반도체·원전·방산 동성에 수익·손실 함께 나타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올해 1분기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이 국내 주식을 통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수익 규모는 줄었지만 증시 상승세를 활용한 차익 실현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도 고객의 80%가 수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익 고객의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다. 손실 고객은 전체의 20%로 평균 496만원의 손실을 냈다.

월별 평균 수익은 1월 692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2월 594만원, 3월 398만원 순이었다. 3월에는 전쟁 영향으로 수익 규모가 줄었다. 손실 고객의 평균 손실은 3월(449만원)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중 수익을 낸 고객은 평균 714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손실 경험 고객도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했다. 손실 고객의 평균 손실은 173만원이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SK하이닉스(594만원) △두산에너빌리티(206만원) △현대차(341만원) △한미반도체(254만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 경험 고객이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37만원) △SK하이닉스(246만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원) △한화솔루션(8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 원전, 방산 등 대형주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했지만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서는 손실도 함께 안긴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이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은 236만원이었다. 이어 △에코프로(250만원) △휴림로봇(140만원) △알테오젠(209만원) △제주반도체(104만원) 순이었다. 

손실 고객이 많았던 코스닥 종목은 휴림로봇이 1위였다. 평균 손실은 7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우리기술(57만원) △에코프로(104만원) △알테오젠(258만원) △현대무벡스(90만원)가 뒤를 이었다.

남성 고객과 50대 이상 고객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두드러졌다. 먼저 성별로는 남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이 739만원으로 여성 투자자 386만원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873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60대 1011만원 △50대 732만 △40대 398만원 △30대 221만원 △20대 143만원 순이었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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