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6개월 만에 기상캐스터로 복귀…여론 돌릴 수 있을까

강주일 기자 2026. 5.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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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HINee 샤이니 캡처

불법 의료 행위 의혹,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6개월 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섰다.

11일 자정 샤이니 공식 채널에는 오는 6월 발매를 앞둔 미니 6집 ‘애트모스(Atmos)’의 컴백 스케줄을 예고하는 스케줄 필름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키는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 속 키는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에 코에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공식적인 복귀 행보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온도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유튜브 SHINee 샤이니 캡처

일각에서는 키 역시 신분을 속인 ‘주사이모’에게 기망당한 피해자일 뿐이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어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 문제된 부분이 아직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 하차 불과 반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키는 지난해 12월 방송인 박나래 등과 함께 무면허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씨와 친분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으로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하며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으며, 집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다”면서도 “키는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과와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키는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모두 하차했다.

자숙의 시간을 깨고 그룹 활동으로 복귀를 알린 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샤이니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과 직접 대면한다. 이어 6월 1일 미니 6집 ‘애트모스’를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논란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활동 재개를 알린 키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자신을 향한 엇갈린 대중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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