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기록 떼러 안 가도 된다”…건보공단, 진료내역 모바일 발급
건보공단 "종이 절감·ESG 행정 강화"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내역을 공단 지사 방문 없이 모바일과 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직접 지사를 찾지 않고도 본인 인증만 거치면 최대 10년치 진료이력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공단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와 공단 누리집에서 간편인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진료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이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에는 진료일자, 요양기관명, 상병정보 등 개인 진료내역 관련 12개 항목이 포함된다. 기존 지사 방문 발급과 동일하게 최대 10년간의 진료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진료개시일 기준으로 1년 단위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발급 서식 역시 기존 방문 발급과 동일하게 제공되며, PDF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총 진료건수가 500건을 초과할 경우에는 조회 기간을 축소해 이용해야 한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 감소와 함께 지사 방문에 따른 민원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요양급여내역서 발급을 위해 지사를 방문한 민원인은 연평균 약 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간 진료내역이 500건 이상인 가입자는 평균 1200여 명으로, 1인당 최소 3장에서 최대 200장 이상의 요양급여내역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영 공단 보험급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종이 없는 행정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와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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