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195억원 규모 국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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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동해안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형 분산에너지 실증에 본격 나선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가운데 '수소 생산-저장-발전 전주기 기반 분산에너지 모델 및 운영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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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수소에너지 실증 거점 구축 나서…수소 생산·저장·발전 통합 모델 개발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분산에너지 플랫폼 구축·수소 전문인력 양성 추진

강원대학교가 동해안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형 분산에너지 실증에 본격 나선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가운데 '수소 생산-저장-발전 전주기 기반 분산에너지 모델 및 운영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과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전해 설비, 저장합금, 연료전지와 연계해 하나의 최적화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195억2000만원 규모로 컨소시엄 형태로 2029년 12월까지 연구가 이뤄진다. 컨소시엄에는 강원대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테크윈,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주요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강원대학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과 운전 특성 규명 역할을 맡는다. 태양광과 수전해, ESS, 연료전지 등 각 설비의 설계 변수가 시스템 전체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 속에서도 최적 운영 시나리오를 도출해 실증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원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한국동서발전은 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실증 부지를 제공하고 발전사 운영 경험과 계통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급 통합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강원대와 한국동서발전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높은 전력 자립도를 가진 강원도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대학교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수소 에너지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역할도 강화한다. 동해 그린수소 R&D센터와 연계한 실제 실증단지를 학생과 연구원의 리빙랩 형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실측 데이터 기반 전주기 통합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적극 참여시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수소 분야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이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지역 내 에너지 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하고 있다.
강원대 연구책임자인 김성민 그린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지역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동해안 수소 벨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실증 단지를 교육 현장과 밀착시켜 강원대가 대한민국 수소 전문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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