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동학개미 80%는 웃었다…수익·손실 1위는 모두 삼성전자

장문항 기자 2026. 5.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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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충격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던 올해 1분기에도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은 국내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안긴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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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1분기 개인투자자 분석
평균 수익 848만…손실은 496만
삼전, 수익·손실 투자자 모두 최다
70대 이상 수익 최대…1873만 원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오승현 기자

미국·이란 전쟁 충격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던 올해 1분기에도 개인 투자자 10명 중 8명은 국내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개된 주도주 랠리 속에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 가운데 80%가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투자자의 평균 수익 규모는 848만 원이었다. 반면 손실 투자자는 20%였으며 평균 손실 규모는 496만 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평균 수익은 1월 692만 원에서 2월 594만 원, 3월 398만 원으로 차츰 감소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손실 투자자의 경우에도 올 3월 평균 손실 규모가 449만 원으로 가장 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안긴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투자로 수익을 낸 고객의 평균 수익은 714만 원이었다. 반대로 손실 투자자의 평균 손실 규모는 173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을 본 투자자가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594만 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206만 원), 현대차(005380)(341만 원), 한미반도체(042700)(254만 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 투자자가 많았던 종목은 현대차(137만 원), SK하이닉스(246만 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 원), 한화솔루션(009830)(81만 원) 등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032820)이 평균 236만 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어 에코프로(086520)(250만 원), 휴림로봇(090710)(140만 원), 알테오젠(196170)(209만 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 투자자가 많았던 종목은 휴림로봇(70만 원), 우리기술(57만 원), 에코프로(104만 원), 알테오젠(258만 원), 현대무벡스(319400)(90만 원) 등으로, 로봇·바이오·2차전지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매 시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고연령층일수록 수익 규모가 컸다. 70대 이상 투자자의 평균 수익은 187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1011만 원, 50대 732만 원 순이었다. 40대는 398만 원, 30대는 221만 원, 20대는 143만 원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 투자자의 평균 수익이 739만 원으로 여성 투자자(386만 원)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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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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