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우라는 회사, 구독은 알아서 하래요”…직장인 53%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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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5명 중에 4명은 커리어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11일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은 자사가 명함 앱 '리멤버'와 함께 지난 4월 15일부터 2주간 국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사용 및 역량 개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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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AI 학습 안하면 뒤쳐진다”
92%는 생산성향상 긍정적 응답
과반은 비효율·업무복잡 경험도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00004126lqpy.jpg)
11일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은 자사가 명함 앱 ‘리멤버’와 함께 지난 4월 15일부터 2주간 국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사용 및 역량 개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2.4%는 국내 직장인들이 AI 역량을 커리어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9.4%는 AI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하며 국내 직장인의 주도적인 역량 강화 흐름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학습 방식은 실무 과정에서 AI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38.8%)이었다. 이어 온라인 강의 수강(19.8%), 회사 교육 프로그램(1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역량 강화는 기업 지원보다 개인의 자발적 투자로 이뤄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3%는 유료 AI 서비스를 위해 직접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학습에 대한 압박감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는 “AI 학습을 지속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다”고 답했으며, 46.1%는 이미 AI 역량이 인사 평가나 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AI 활용 확산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업무 부담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92.6%가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답한 동시에, 64%는 AI 사용 과정에서 비효율이나 업무가 복잡해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프롬프트 수정(28.5%), AI 결과물의 검토·수정(25.2%), 정확성 검증(22.9%) 등이 꼽혔다.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검증·보완·관리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뢰성과 보안, 과의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꼽은 주요 우려는 정확성 부족(32.2%), 데이터 보안 및 유출 위험(23.5%), AI 도구 의존으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20.0%) 순이었다. AI 과의존을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44.5%를 차지했으며, 그 원인으로 학습 능력 저하(28.1%)와 글쓰기 능력 저하(24.5%)가 지목됐다.
![[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mk/20260511100005417fmqi.png)
반면 회사 차원의 인력 감축 시도에 대한 우려는 13.4%에 그쳤다. 불안감의 배경에는 구조조정보다 AI 기술 변화 속도에 대한 압박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딜은 이러한 변화가 기업 HR 시스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의 AI 기반 인재 관리 솔루션 ‘딜 인게이지’는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등과 연동해 직원들의 AI 활용량을 인사 및 성과 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준형 딜 코리아 영업총괄은 “AI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직장인들도 주도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은 직원들이 AI와 경쟁하기보다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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