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퍼포먼스 완벽 조화…박지현, '쇼맨쉽 시즌2' 광주 공연 성황리 마무리

김예나 기자 2026. 5.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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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쇼맨쉽 시즌2' 광주 공연 성료…150분 꽉 채운 감동
떼창으로 완성한 축제…박지현, '쇼맨쉽 시즌2' 광주 공연 성황

(MHN 김예나 기자) 가수 박지현이 광주를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물들이며 전국투어 콘서트의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더욱 단단해진 무대 구성과 깊어진 감성, 그리고 '쇼맨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지난 9일과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는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 'SHOWMANSHIP SEASON 2' - 광주'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광주 공연은 전석·전회차 매진을 기록, 서울과 대구 공연에 이어 폭발적인 티켓 파워와 전국투어 흥행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약 150분간 이어진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 속에서 더욱 강렬한 몰입감을 완성했다. 서울과 대구 공연을 거치며 한층 안정감과 여유를 더한 무대 운영은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박지현 특유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 진정성 있는 감성까지 균형감 있게 녹여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공연의 시작은 압도적이었다. 오프닝 VCR과 함께 등장한 박지현은 '우리는 된다니까'와 마이클 잭슨 댄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 초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와 장악력으로 객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애간장'과 '기도'에서는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이어 객석 인터뷰가 포함된 브릿지 코너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무대 연출의 디테일 역시 돋보였다. '갈무리' 무대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를 활용한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고, 암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밤안개' 무대는 공연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가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Swing Baby' 무대에서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듯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며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후 자연스럽게 퇴장한 박지현은 '만물 트럭' 무대로 다시 등장해 트럭 세트와 확성기 소품을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한복 쾌자를 입고 선보인 국악 메들리는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팀과 함께 꾸민 '쓰리랑', '망부석', '못난놈'까지 이어지며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와 박지현만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후에도 박지현은 '무', '그대가 웃으면 좋아', '비나리', '님은 먼 곳에' 등을 선보이며 트로트는 물론 감성 발라드와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공연 중간마다 삽입된 영화 '친구' 패러디와 '박교관' 콘셉트 VCR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우산' VCR 이후 이어진 '아름다운 인생이야기' 무대는 공연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어진 '나이트클럽 메들리(이유같지 않은 이유, Gimme Gimme, 잘못된 만남)'에서는 미러볼 조명과 함께 객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공연 말미 박지현은 '떠날 수 없는 당신'을 끝으로 무대를 내려갔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 속 다시 등장했다. 그는 '안녕이란 슬픈 말', '환희', '이제는'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밴드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자필 초대장을 활용한 '초대장'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지현은 "광주의 뜨거운 열기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무대를 이어간 그는 백스테이지와 퇴장 장면이 담긴 엔딩 퍼포먼스로 공연의 여운을 더욱 길게 남겼다.

한편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는 앞으로 인천, 전주, 고양, 부산, 성남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이어지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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