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7연승-7연패 이후 또 7연승' 삼성, LG와 잠실서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연승과 연패, 다시 연승을 거듭하는 '도깨비 팀' 삼성 라이온즈가 1위 탈환 도전에 나선다.
삼성은 1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벌인다.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7연승을 질주해 1위로 올라섰던 삼성은 연승이 끝난 뒤 곧바로 7연패에 빠졌다.
이후 5경기에서 2승 3패로 버틴 뒤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부터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또 7연승 했다.
21승 14패 1무, 승률 0.600인 3위 삼성은 2위 LG(22승 14패)를 다시 반게임 차로 따라잡았다.
1위 kt wiz(23승 12패 1무)와 격차도 2경기로 좁혀 가시권에 뒀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와 잭 오러클린 외국인 원투펀치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버티는 가운데 원태인과 최원태, 장찬희까지 짜임새 있는 선발진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령 최형우의 맹타 행진과 복귀한 구자욱의 방망이를 앞세워 7연승을 쌓았다.

이에 맞서는 LG는 팔꿈치 부상 이후 복귀한 요니 치리노스가 기대 이하의 모습이고,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주춤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불펜 붕괴로 연패를 거듭하던 한화 이글스는 지난주 4승 2패로 간신히 분위기를 바꿨다.
한화는 지난주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3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한화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78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팀 홈런은 40개로 KIA 타이거즈(41개)에 이어 리그 2위다.
![동점 투런포 날린 페라자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날 5시간 5분 혈투에서 패한 아쉬움을 맹타로 극복하고 11-3 대승을 거뒀다. 홈런 2방 포함 안타 14개를 몰아쳤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페라자. 2026.5.9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yonhap/20260511083250078txki.jpg)
16승 20패로 5위 KIA(17승 19패 1무)에 1경기 뒤처진 7위 한화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한화는 키움에 2전 전승했다.
키움은 지난 10일 고척 kt전에서 9회말 터진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키움을 발판으로 삼아 중위권 재진입이 목표이고, 키움은 꼴찌 탈출이 지상과제다.
리그 1위를 굳게 지키는 kt는 주중에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로 SSG 랜더스를 불러온다.
kt는 팀 타율 1위(0.279), 팀 평균자책점 2위(3.97) 등 투타에서 고른 전력을 자랑한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주중 '낙동강 더비'가 야구팬을 기다린다.

NC는 최근 3연패로 8위까지 처졌고, 롯데는 NC에 반게임 뒤처진 9위다.
롯데로서는 올 시즌 NC와 첫 3연전에서 3경기를 모두 내준 것을 설욕할 기회다.
광주에서는 공동 5위 두산 베어스와 KIA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이어진다.
주말에는 잠실(롯데-두산), 수원(한화-kt), 인천(LG-SSG), 대구(KIA-삼성), 창원(키움-NC)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12∼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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