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 감독 데뷔 결정한 강말금…시청률 자체 최고

지난 10일 방송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8회에서는 20년째 입만 산 영화감독 지망생 구교환(황동만)이 제작사 대표 강말금(고혜진)의 선택으로 데뷔 출사표를 쥐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교환은 자신을 알아본 기획 PD 고윤정(변은아)의 전 남자친구 김종훈(마재영)으로부터 공동 집필한 시나리오에 고윤정의 필명을 올렸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아냈다. 더불어 날아온 그의 도발을 받고 더욱 절치부심 했다.
강말금에게 자신의 시나리오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 수정고를 들고 갔으나 강말금은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김종훈의 영화에 대배우 성동일(노강식)을 캐스팅하려 애를 쓰고 있었다.
그 사이 김종훈의 영화 '낙낙낙'을 두고 최원영(최동현)과 강말금의 눈치 싸움도 격화됐다. 최원영은 '낙낙낙'을 높게 평가한 고윤정의 말에 힘입어 성동일 캐스팅을 추천했다. 또 강말금에게 영화진흥협회 지원금을 반납하고 자본을 투입해 판을 키우는 대신 자신과 9 대 1로 수익을 나누자고 제안하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본 강말금은 사자후를 내질렀고, 최원영과 '손절'을 선언했다.
또 다른 반전은 아지트에 모인 8인회 앞에서 남의 영화를 '쓰레기'라며 비난하는 구교환의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선언한 것. 지금은 자격지심만 남은 남자이지만, 자신을 글 하나로 웃겨주던 남편 오정세(박경세)를 향한 마음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구교환의 '입만 산' 행동을 보며 인내심이 바닥난 강말금은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 제작을 결정하며 “링 위에 올라가서 한번 얻어 터져봐. 못 도망가”라며 구교환에게 경고를 날렸다.
우여곡절 끝에 데뷔 기회를 잡은 구교환이 고윤정, 강말금과 함께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 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극적 전개에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4.5%를 기록, 전 회차 대비 대폭 상승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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