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아스널이면 놓쳤다”…웨스트햄 1-0 잡고 우승 압박 극복 ‘맨시티와 5점 차 EPL 정상 눈앞’

아스널이 또 한 번 버텨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화려한 대승은 아니었지만, 우승팀이 가져야 할 경기 운영 능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아스널은 11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선두 아스널은 승점 79점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점)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내용 자체는 쉽지 않았다. 강등 싸움을 펼치는 웨스트햄의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 속에서 공격 전개가 자주 끊겼다. 후반에는 실점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38분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2대 1 패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내준 패스를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희비가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 웨스트햄은 골키퍼까지 올라갔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칼럼 윌슨이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이내 윌슨의 극장골은 취소됐다. 앞선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결국 우승 경쟁을 펼치는 아스널이 웃고, 강등 경쟁 중에 있는 웨스트햄이 안방에서 눈물을 흘렸다.
영국 BBC는 경기 후 “예전 아스널이었다면 승점을 놓쳤을 경기”라고 평가했다. 우승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심리적 압박이 커지는데, 이번 시즌 아스널은 흔들리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시즌 막판마다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선두를 달리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이 팀은 이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ESPN은 논란이 된 VAR 상황 이후에도 아스널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고 경기 흐름을 유지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아스널은 이날 화려하진 않았지만 흔들리지도 않았다. 우승 경쟁 막판에 강한 위닝 멘털리티를 보여주며 EPL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더블 희망도 높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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