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폭염·장마 앞두고 여름철 안전대책 본격 가동

박종일 2026. 5. 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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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구민 안전을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침수·하천 고립사고 예방, 대규모 축제 인파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은 폭염, 집중호우, 감염병, 다중인파 사고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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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대비 나무에 물을 주는 주민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폭염과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구민 안전을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침수·하천 고립사고 예방, 대규모 축제 인파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8일 여름철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여름철 종합안전대책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미축제 안전관리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구는 축제 기간 인파 밀집 예상 지역 통제계획과 비상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재난상황에 대비해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강동구도 폭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평상시, 폭염특보 발령 시, 인명피해 우려 등 비상상황 발생 시로 나눠 3단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 223개를 운영하고, 스마트·접이식 그늘막 328개를 설치·관리한다.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보호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구로구는 무더위쉼터 271개소를 운영해 폭염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야간 쉼터를 추가 운영해 취약계층 이용 편의를 높인다.

또 생활지원사 98명을 투입해 전화와 방문을 통한 어르신 안부 확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그늘막 176개소를 운영하고, 낮 최고기온 시간대에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도 병행한다.

장마철 수방 대책도 강화된다. 구로구는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6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민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침수 발생 시 배수 지원과 하천 고립사고 예방에 나서고, 피해 발생 시 구역별 신속 복구 지원을 추진한다. 안양천 등 지역 내 5개 하천과 빗물펌프장, 수문 등 주요 수방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서울 자치구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은 폭염, 집중호우, 감염병, 다중인파 사고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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