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 차도 '맨발'로 공연 뛰는 女 가수 "이혼 후 전재산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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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트로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개성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이가 있다.
무대 위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열창하며 '트롯계의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강유진이다.
1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이혼 후 달랑 100만원.. 맨발로 행사 뛰는 강유진, 말로 못할 생활고? 낡은 아파트에 전세살이하는 근황|특종세상 738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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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아이돌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트로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개성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이가 있다. 무대 위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열창하며 '트롯계의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강유진이다.
1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이혼 후 달랑 100만원.. 맨발로 행사 뛰는 강유진, 말로 못할 생활고? 낡은 아파트에 전세살이하는 근황|특종세상 738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유진은 원래 성악을 전공한 유망주였다. 2007년 팝페라 그룹으로 데뷔하며 꿈을 키웠으나, 소속사의 부도로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이후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도우며 지역 축제 등에서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4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맨발 퍼포먼스' 뒤에는 고통스러운 뒷이야기가 있었다.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무릎 부상이 심각했던 강유진은 구두를 신고는 도저히 무대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해 신발을 벗고 무대에 올랐던 것이 이제는 상징하는 열정의 아이콘이 됐다. 현재도 그녀는 슬개골에 물이 차고 인대가 부어오르는 등 걷기조차 힘든 상태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강유진의 삶은 무대 밖에서도 치열하다. 그녀는 가수 생활과 병행하며 7년째 보험 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전무했던 시절, 생계를 위해 뛰어든 일이 어느덧 부업이 됐다. 상가 지하를 돌며 명함을 돌리고, 단골 수선집 언니에게 보험 상담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베테랑 설계사였다.
그녀가 이토록 악착같이 일하는 이유는 8년째 떨어져 살고 있는 외아들 태윤이 때문이다. 강유진은 8년 전 이혼 당시 수중에 단돈 100만 원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반지하 원룸조차 구하기 힘든 형편에 몸 하나 건사하기 어려워, 당시 다섯 살이던 아들을 시댁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친정어머니까지 암 투병을 시작하며 그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강유진은 매주 한 번씩 아들을 만나며 공백을 메우려 노력 중이다. 현재 강유진은 40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하며 재건축 이주 전까지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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