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항 대신 부산항으로!”…일본, 지방 항구 되살리기 총력
[앵커]
요즘 일본에선 도쿄항이나 요코하마항 대신 부산항을 수출입 경로로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동해 건너편 쪽 지방에선 부산항까지 배로 실어 보내는 비용이 훨씬 저렴해서라는데요.
일본 지방 항구가 되살아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니가타에서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해 건너편, 일본 혼슈섬 북서쪽 니가타항입니다.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부산항으로 보낼 화물입니다.
부산항에서 큰 배에 옮겨 실어 미국이나 유럽으로 나가게 됩니다.
[와키 신타로/니가타현 항만진흥과 : "부산항 화물 환적으로 세계 각지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기업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해 건너편 쪽 일본 지방에선 화물을 도쿄항까지 트럭으로 보내는 것보다 배에 실어 부산항으로 보내는 비용이 20~30% 정도 저렴합니다.
일본 지방 항구를 이용할 경우 여러 지자체에서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최대 물류 업체는 31개 지방 항구와 부산항을 연계하는 화물 운송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형 지진이 잦은 일본에선 주요 항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항구도 필요합니다.
[와타나베 히로히데/니가타국제무역터미널 : "태평양 쪽 항구가 기능을 상실했을 때 대체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이런 수요는 부산항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한일 관계가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부산항을 새로운 화물 허브로 삼으려는 일본 내 움직임도 더욱 힘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니가타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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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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