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세대교체' 셀트리온, 신제품·CMO로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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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고수익 신규 제품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CMO(위탁생산) 사업 진출 이후 누적 수주도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아이덴젤트, 옴리클로,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2025년 이후 출시된 신규 제품 5종 매출은 2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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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제품 5종 매출 869%나 뛰어
송도·美공장으로 CMO 수주 탄력
![셀트리온 1공장. [출처=셀트리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552778-MxRVZOo/20260511073038142hzws.jpg)
셀트리온이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고수익 신규 제품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CMO(위탁생산) 사업 진출 이후 누적 수주도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목표치)는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이다. 이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조2000억원 대비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부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증권가는 셀트리온의 1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로 매출 1조1262억원, 영업이익 3138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1분기 잠정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5.5%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 동기 17.7% 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재고 관련 비용 등 일시적 영향이 해소된 데다 판매 단가가 높은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재편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품 포트폴리오 세대교체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덴젤트, 옴리클로,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2025년 이후 출시된 신규 제품 5종 매출은 2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69% 성장했다.
![셀트리온 1분기 제품별 매출. [출처=셀트리온, 구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1/552778-MxRVZOo/20260511073039437adft.png)
신규 출시 제품 외에도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짐펜트라는 2024년 출시 당시 연매출 2500억원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매출은 360억원에 그쳤고, 2025년에도 연매출 1222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보험 커버리지 확대와 처방 증가에 힘입어 5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짐펜트라와 램시마SC 전체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1487억원에서 올해 1분기 2099억원으로 늘며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CMO 사업 성장도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송도와 미국 공장 증설을 통해 총 57만1000리터(L)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말 인수를 마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공장은 정기 보수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정상 가동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CMO 분야 성장에 힘입어 셀트리온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회사 측 역시 향후 글로벌 CMO 수주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스테키마의 유럽 궤양성대장염(UC) 적응증 추가와 옴리클로·아이덴젤트의 미국 출시, 신규 품목 시장 안착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직판 체제 기반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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