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일부 비핵심 계열사 매각 가능성 타진... 실무진 움직임 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6년 5월 8일 11시 2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롯데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리밸런싱)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자재 사업부는 매각주관사 선정 이후 잠재 원매자 접촉이 진행 중이고, 롯데에코월 역시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2026년 5월 8일 11시 2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롯데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리밸런싱)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매각 대상이나 실행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무진을 중심으로 시장 반응을 살피는 초기 탐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자산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일부 계열사와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수자가 있을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글로벌 자문사 등을 통해 잠재적 거래 구조와 수요를 타진하는 이른바 ‘소프트 태핑(soft tapping)’ 성격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그룹 차원의 공식 의사결정이라기보다는 실무진 중심의 사전 검토 단계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경영진이 매각 결정을 내리면, 실제로 시장에서 팔릴 것인지 분위기를 떠보고 있다는 것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여러 자산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안다”며 “실무진 차원에서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단계인 만큼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 대상을 언급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 롯데그룹의 계열사 매물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위축된 딜 시장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IB 업계가 잠재 거래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초기 검토 단계의 정보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자산은 이미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 건자재 사업부와 롯데에코월 등이 대표적이다. 건자재 사업부는 매각주관사 선정 이후 잠재 원매자 접촉이 진행 중이고, 롯데에코월 역시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 계열 일부 자회사 등이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업황과 수익성, 사업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거래 구조나 추진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주류·와인 사업 등의 경우 실제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그룹 안팎에서 리밸런싱 필요성이 거론되는 배경으로는 재무 부담과 사업 환경 변화가 꼽힌다. 석유화학 업황 둔화로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저하된 데다 유통·호텔 부문 역시 경기 영향으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다만 실제 매각 절차 착수 여부는 시장 상황과 경영 판단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단계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자산이 추가로 특정되기 전까지는 탐색 수준의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I 공급망서 자리 굳힌 삼성전기·LG이노텍… “MLCC·기판·로봇 부품 동시 점화”
- 해외는 규제 강화하는데… 국내에선 커지는 고카페인 음료 시장
- 코스닥 협회 “제발 남아달라” 호소에…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안갯속
- “이게 왜 여기?” 강남역 10번 출구 앞 4m 황금 펭귄의 정체
- “계약금 0원”까지 등장… 서울은 청약 과열, 지방은 미분양 전쟁
- [비즈톡톡] EU 배터리 탈착 의무화, 갤럭시·아이폰에 ‘직격탄’ 아닌 이유
-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불발, 법원에 쏠린 눈… 사측 남은 카드는
- “火가 많아, 하닉 추매 참아”… 차트 대신 사주 파헤치는 개미들
- 상장 추진 ‘마르디’ 피스피스스튜디오…2대 주주는 CEO 초등학생 딸
- 美 사회학 교수가 본 ‘이수지 유치원 패러디’ …“韓 영상 중 가장 충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