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500선 넘은 코스피, 이번주 ‘꿈의 팔천피’까지 넘볼까 [주간 증시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증시 향방을 가를 변수로는 12일(한국 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꼽힌다.
물가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오르면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져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주 증시 흐름의 주요 변수는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CPI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지만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증시 향방을 가를 변수로는 12일(한국 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꼽힌다. 물가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오르면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져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장중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899.13포인트(13.63%) 오른 7498.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노동절(5월 1일) 연휴가 끝난 4일 5% 넘게 급등하며 7000선에 다가섰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각각 5.44%와 12.52% 급등했다. 코스피는 어린이날(5일) 휴장 이후인 6일 강세를 지속해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고 7일에는 장중 7500선을 넘었다. 코스피는 지난주 4거래일 내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별 매매 현황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5조 973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4조 5981억 원과 1조 8663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2조 3947억 원)·삼성전자우(1조 552억 원)·삼성전자(1조 422억 원)·SK스퀘어(9488억 원)·LS전선(3848억 원) 순이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증시 흐름의 주요 변수는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CPI다. 시장에서는 미국 근원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망치보다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져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14~15일 진행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인 주식 대차거래 잔고는 모두 최대치를 나타냈다. 7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36조 989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 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자금으로 해석된다. 보통 증시 지수가 오를 때 늘어나는 성격을 갖는다.
주식 대차거래 잔고는 6일 180조 6284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80조 원을 넘어섰다. 대차거래는 기관투자자 등이 다른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통상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공매도는 대차거래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시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 통상 대차거래 잔고가 증가한다.
시장 신호가 뒤섞인 가운데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 36조 683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늘어난 뒤 소폭 줄어 이달 7일에는 35조 5072억 원을 나타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지만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군사매체의 KF-21 평가는…“세계 제공권 경쟁할 수준”
- “여보세요”하면 내 목소리 ‘싹’ 훔쳐간다…‘침묵의 사기 전화’ 경고 나온 프랑스
- “뇌 건강에 좋대서 매일 먹었는데”…믿었던 ‘오메가3’의 배신
- 일주일간 코스피 4.6兆 쓸어담은 개미…최애 종목은?
- “일본 100대 기업 다 합쳐도 삼성전자에 안 돼?” 뒤집어진 日…골드만삭스 최근 보고서 어떻길
- 로봇 심판이 ‘투수의 기술’을 범칙으로…볼넷 70년래 최고
- “병원 1시간 가려고 반차, 아까워 죽겠네”…이제 시간 단위로 연차 쪼개 쓴다
-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대낮에 또래 유튜버 살해한 50대
- 비중증 보장 줄이고 보험료 낮춴 ‘5세대 실손’...6일 출시된다
- 2028년? 2029년? 전작권 전환은 언제…李 “스스로 작전할 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