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업체, 비트코인 투자 등 60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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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가상화폐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온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하락장 와중에 무리하게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이 화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TMTG 측은 손실의 상당 부분이 가상화폐 및 보유 주식의 손실, 미지급 이자, 주식 보상 등 비현금성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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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 논란에 경영진 등 퇴진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MTG의 올 1분기(1∼3월) 순손실은 4억590만 달러(약 5966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대규모 매입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10만8519달러(약 1억5995만 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손실이 불어났다. 10일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1760만 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올 2월에는 한때 7만 달러(약 1억290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 여파로 당시 TMTG 또한 2000개의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TMTG 측은 손실의 상당 부분이 가상화폐 및 보유 주식의 손실, 미지급 이자, 주식 보상 등 비현금성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투자 실패 논란에 경영진 퇴진이 겹쳐 회사의 앞날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데빈 누네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 사임했다. 주가 또한 8달러(약 1만1760원) 안팎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패배에 반발한 그의 지지층은 2021년 1월 6일 워싱턴 의회에 난입했다. 당시 X,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지층을 선동했다며 그의 계정을 정지했다. 이에 반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트루스소셜을 만들었고 이후 우회 상장을 통해 2024년 3월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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