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O 파일’ 대공개… “달 탐사중 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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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 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UFO의 존재를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대중의 검토와 연구를 위해 UFO·UAP 파일의 첫 번째 공개분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UFO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본격화한 계기는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발견된 수수께끼 물체의 잔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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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목격담에
日 軍센서 등에 포착된 영상파일도
“설명 없어 음모론만 증폭 가능성”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미 전쟁부(국방부) 웹사이트를 통해 ‘UAP’ 관련 문서 161건을 공개했다. 국방부,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수집한 관련 UFO 사진, 영상, 증언 등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앞으로 몇 주 간격으로 추가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대중의 검토와 연구를 위해 UFO·UAP 파일의 첫 번째 공개분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행정부는 이 의제에 투명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문서와 영상들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즐겁게 감상하라”고 했다.

1994년 타지키스탄 주재 미국대사관이 국무부에 보낸 전문도 공개됐다. 전문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인 조종사 한 명과 미국인 세 명이 카자흐스탄 상공을 비행하던 중 나선형으로 움직이며 날아가는 밝은 물체를 목격했다.
지난해 미국의 한 정보 당국자가 헬리콥터 수색 도중 지면 위를 떠다니는 매우 뜨거운 구체(球體)를 마주쳤다고 증언한 내용도 포함됐다. 2022년 동중국해 상공에서 발견된 럭비공 모양의 물체 등 시리아, 일본, 북미 등의 군용 센서에 포착된 20개 이상의 영상 파일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아주 새로운 내용이 아닌 데다 별다른 해설 또한 없어 UFO에 관한 대중의 음모론만 증폭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트럼프 행정부가 일종의 국면 전환을 위해 가십성 자료만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 또한 제기된다.
UFO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본격화한 계기는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발견된 수수께끼 물체의 잔해다. 당초 미군은 비행 물체 잔해를 수거했다고 발표했으나 다시 해당 물체가 기상 관측용 풍선이라고 정정했다. 이로 인해 정부가 UFO를 발견했으나 은폐했다는 음모론이 확산됐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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