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팔 데뷔전 호투, 우연 아니었다!'…157㎞ '광속구'로 팀타율 1위 KT 완벽봉쇄→'연패 커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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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우였다.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19세 고졸 신인이 보여준 157㎞의 광속구는 침체됐던 고척스카이돔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박준현이 뿌린 49개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무려 157㎞. 팀의 '광속구 에이스' 안우진에 버금갔다.
최고 145㎞에 달하는 고속 슬라이더(26개)와 낙차 큰 커브(16개)를 적절히 섞어 팀 타율 1위(2할7푼9리)인 KT 강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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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역시 기우였다. '7억팔'의 위엄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19세 고졸 신인이 보여준 157㎞의 광속구는 침체됐던 고척스카이돔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박준현(19)이 단 2경기 만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연패 커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준현은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박준현이 뿌린 49개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무려 157㎞. 팀의 '광속구 에이스' 안우진에 버금갔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최고 145㎞에 달하는 고속 슬라이더(26개)와 낙차 큰 커브(16개)를 적절히 섞어 팀 타율 1위(2할7푼9리)인 KT 강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사실 이날 등판은 박준현에게 매우 중요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직전 경기인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직은 무리"라는 의구심을 샀기 때문이다.
상대는 하필 리그 선두 KT. 여기서 무너진다면 '데뷔전의 기억'은 우연으로 치부될 판이었다. 하지만 박준현은 보란 듯이 5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실력이 '진짜'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데뷔전의 기억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장성우를 병살타로 요리하고, 4회초 더블 스틸을 시도하던 KT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는 등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선보였다. 박준현의 호투는 9회말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이어지며 키움의 5연패 탈출이라는 값진 결과로 돌아왔다.

키움은 그동안 안우진의 뒤를 이을 우완 광속구 투수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9억팔' 장재영이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타자로 전향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빈자리를 '7억팔' 박준현이 완벽하게 메우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총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를 올린 박준현은 13⅔이닝을 던지며 12안타 11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중이다. 2007년생으로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투수지만 프로에서도 통하는 모습이다. 아마추어 때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공을 던지고 있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중이다.
2007년생, 이제 갓 고교를 졸업한 이 투수가 보여주는 거침없는 투구는 키움 팬들에게 '리그 최강 토종 원투펀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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