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는 공소취소, 국힘은 비상계엄… 헌법 유린한 양당의 카르텔 깨달라”

김정환 기자 2026. 5. 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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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광역버스 대기·복지 신청 등
불편했던 도민 일상 바꿀 것"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는 본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국민의힘은 비상 계엄의 늪에 벗어나지 못했다”며 “헌법 질서를 유린한 양당의 카르텔 구조를 깨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본인을 각각 “나쁜 후보, 이상한 후보, 좋은 후보”라고 평가하며 “(재선 의원으로) 8년간 도민과 함께해 온 내가 다른 후보들보다 도민의 애환과 절규에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아직 ‘윤 어게인’을 끊지 못했다”며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로 일했고, 박근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경기 남양주갑)을 지냈다. 민주당이 이재명 당시 대표 방탄에 몰두한다고 비판하며 2024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이유는.

“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온 내가 경기도정을 맡아야 중앙 정권에 굴종하지 않고, 도민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공약을 소개해 달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이 광역버스를 타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리 현상이 있어도 줄을 서 있어야 한다. 정류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대기 번호를 발급하는 앱을 만들면 된다. 본인이 복지 대상에 해당하는지 모르는 어르신도 많다.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분기별로 ‘이번 달에 기초연금 신청하세요’ 같은 쉬운 말로 풀어낸 알림 서비스도 하겠다.”

-‘조작기소’ 특검법 이슈가 뜨겁다.

“분개하는 도민이 많다.”

-3자 구도에도 승산이 있다고 보나.

“추미애 후보는 인지도가 높을지라도 그건 노토리어스(Notorious·악명 높은)한 것이다. 양향자 후보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두 후보에 비해 나는 확장성이 좋다. 민주당·국민의힘이 헌법 질서를 유린하는 데 대해 중도층이나 연성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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