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출마에… ‘與 텃밭’ 전북 요동

김경필 기자 2026. 5. 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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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무소속으로 나와 이원택과 2파전
與 “金 후안무치… 영구 복당 불허”
7일 전북도지사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예비후보가 남원에서 열린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인사를 건내고 있다. /김관영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관영 전북지사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공천 불복이고 중대한 해당(害黨) 행위”라며 “영원히 복당이 불가하다”고 했다.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 지사의 출마로 여당 텃밭인 전북지사 선거가 2파전 양상을 보이자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원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단호히 조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를 물밑에서 돕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김 지사 제명 이후 친정청래계 이원택 후보를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했고, 김 지사는 “정청래 대표가 주도한 ‘김관영 죽이기’ 징계였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서도 조 총장은 이날 “정치할 자격도 없다” “후안무치”라고도 했다. 김 지사 측은 즉각 반발하며 “사익에 눈이 먼 정청래 지도부 하에서는 복당을 시켜준다 해도 안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을 두고 “현역 지사인 김 지사가 출마하면서 승리를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북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만약 전북을 놓치기라도 한다면 당대표 연임에 나서는 정 대표에게는 엄청난 타격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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