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 울산웨일즈, LG 상대로 아쉬운 역전패
5회까지 3대0 리드했지만
8회 결승점 허용…3대5 패배
오늘 LG와 퓨처스리그 재격돌

울산웨일즈는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잡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6회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8회말 결승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양 팀은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고, 균형은 4회초 깨졌다.
울산웨일즈 선두타자 알렉스 홀이 안타로 출루한 뒤 노강민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나갔고, 이어 민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울산웨일즈가 1대0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추가점도 만들어냈다. 김서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동엽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키웠다. 이어 알렉스 홀의 희생플라이와 노강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3대0까지 벌렸다.
그러나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추세현의 안타와 박현우의 희생번트, 손용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LG는 6회말 곽민호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연속 장타와 안타를 묶어 추가 2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 박성웅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서영준은 2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8회말 등판한 김도규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볼넷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결국 경기는 LG 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등판한 이상연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울산웨일즈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울산웨일즈는 1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LG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