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종전안에 대한 답변 전달……“전쟁 종식에 초점” 협상 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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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으며 "제시된 계획에 따라 현 단계에서의 협상은 역내 전쟁의 종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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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 앞에서 이란 국기 흔드는 이란 군인들 [EPA=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dt/20260510230917521xhue.jpg)
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최신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으며 “제시된 계획에 따라 현 단계에서의 협상은 역내 전쟁의 종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답변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의 답변 수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밤 서한을 받을 것”이라며 공을 이란 측에 넘긴 바 있다.
이번 이란의 답변은 미국이 4월 30일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전달한 수정안에 대한 것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국의 해당 수정안에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금지, 최소 12년간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60% 농도로 농축된 약 440㎏ 규모의 우라늄 전량 반출 등의 요구가 담겼으며, 그 대가로 미국은 단계적 대이란 제재 해제, 동결 자산 반환, 해상봉쇄 철회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 문제 선결을 요구하는 미국 측 입장에 반발해왔다. 이란은 최근 수 주 동안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제안에서 종전 및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핵 프로그램 협상을 추후에 진행하자는 단계적 협상 방식을 요구해 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현 단계에서 핵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선언하는 1쪽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MOU의 핵심 내용으로는 양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철폐, 이란의 15년간 우라늄 농축 유예 및 고농축 우라늄 국외 반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악시오스는 이란의 답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이란과 대화를 나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나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요구 조건들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최대주의적”이라고 비판했으며, 이란 의회 외교안보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에이 의원도 미국의 제안을 두고 “현실이 아닌 미국의 희망 목록에 가깝다”고 일축했다.
미-이란 간 휴전은 지난 4월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체결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이란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재건 지원 및 제재 해제, 장기 평화협정 등을 협상 의제로 논의 중이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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