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호 부상 1명 있었다...외교부 “목뼈 미세 골절 소견”
이민석 기자 2026. 5. 10. 21:23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HMM소속 화물선 ‘나무호’ 폭발 사고로 당시 선원 1명이 목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발생 다음 날 우리 국적 선원 중 한 명이 신체 일부에서 통증을 느껴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지 의료진 진단 소견으로는 목뼈에 미세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최소 2주 정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통증이 있다거나 거동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 같은 부상 사실은 선사를 통해 최초 인지했으며, 당시 부상 정도와 원인이 불확실했고 당사자 본인이 대외공개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당사자는 본인의 신분을 알리지 않으면 다른 선원들 가족까지 다 걱정하게 되고, 신분을 알리면 본인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대외공개되지 않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부상 사실 관련해서는 보도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외교부는 이날 “외부 피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CCTV확인 및 선장 면담 결과 지난 4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쯤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의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차례 타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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