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8G ERA 9.00, 초등학교 은사에게 다시 연락해야 하나…선발진 탈락? 꽃범호 선택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의리가 안 좋으면 다른 생각도 해봐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밝혔다. 이의리(24)에게 기회를 줄 만큼 줬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당시 이의리에게 1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기회를 주고 결과에 따라 선발진 탈락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의리는 결과적으로 또 한번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이날 2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50km 넘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또 볼이 많았고, 어김없이 공들이 날려 볼넷을 내줬으며, 가운데에 몰리는 공으로 얻어 맞았다.
올 시즌 8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9.00. 냉정히 볼 때 선발진에서 탈락해야 하는 성적이다. 올 시즌 이의리의 투구를 보면 ‘자기 것’이 확실치 않다는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4월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이자 올 시즌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 직후 이의리는 초등학교 시절 은사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당시 초등학교 은사는 이의리가 너무 제구에 신경을 쓴 채 공을 툭툭 놓는다고 했고, 이의리는 좀 더 앞으로 몸을 끌고 나가서 때리는 듯한 느낌으로 던졌더니 효과를 봤다고 털어놨다. 실제 그날 이의리는 포심이 무려 156km까지 나왔다. 좌완이 이 정도 구속이 나왔다니, 경이로운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의리는 그날 이후 156km도, 깔끔한 경기력도 사라졌다. 물론 그 전의 게임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가을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계속 컴팩트한 세트포지션 훈련에 집중해왔다. 킥 하는 발의 높이를 낮추고, 글러브를 붙이는 높이를 높여 폼을 작게 했다. 그 효과도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였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이의리를 1군에 계속 기용하는 게 KIA는 물론 이의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결과가 계속 안 좋으면 이의리의 자신감도 떨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2군으로 내려서 충분히 다시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게 좋을 듯하다. KIA가 5강 싸움이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지금은 어차피 승부처가 아니다.

KIA는 현재 황동하가 가장 안정적인 행보다. 양현종은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이의리가 1군에서 잠시 빠져도 대체할 카드는 있다. 2년차 김태형이다. 김태형은 이 경기서 1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선발로 나가면 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이의리처럼 불안정한 카드지만, 문제는 이의리의 악순환이다. 이범호 감독이 결단을 내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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