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피부암 부르는 5·6월 자외선'..선크림 덧바르기 필수

오인균 2026. 5.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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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요즘처럼 햇살 좋은 날에는
잠깐 산책을 하거나 운전만 해도
햇볕이 꽤 따갑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오뉴월 자외선은 한여름 못지않게 강해서
피부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 물질인
자외선의 위험성과, 생활 속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송금종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점심시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양산과 선글라스를 쓰고
강한 햇볕을 피합니다.

오뉴월엔
자외선A 지수가 한여름보다
더 높은데,
문제는 자외선이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라는 겁니다.

피부에 자외선이 반복적으로 쌓이면,
세포 노화를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순천향대병원 피부과 교수
- "자외선 노출을 받으면 이제 수년에 걸쳐서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이제 그 세포가 복구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뼈나 내부 장기까지 전이가 되면 이제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3년 전체 피부암 환자는
3만 5천여 명으로 4년 전보다 37% 증가했고,

신규 환자 9천 명 가운데
80%는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된 노년층일수록
피부암에 취약한 겁니다.

초기엔
점이나 발진처럼 보이고
통증이 적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만큼,
병변 변화를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 점과 다르게
모양이 비대칭이거나 크기가 크고,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색이 다양한지
점검하는 게 핵심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순천향대병원 피부과 교수
- "초기에 진단이 잘 되면 굉장히 간단한 수술로 절제만 하면 완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냥 점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보다 가까운 피부과 전문 병원을 찾아서.."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선크림은 얼굴뿐 아니라
목과 귀까지 꼼꼼히 바르고,

실내에서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긴 시간 외출할 땐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을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스탠딩 : 송금종 / 객원의학전문기자
- "자외선을 차단하는 관리는 피부에 적금을 붓는 것과 비슷하다고들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그대로 쌓이는 자외선, 이를 피하는 게 노화와 피부암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송금종입니다."

(영상 취재 : 최운기 기자)

오인균 취재 기자 | oi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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