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해" 흉기..노래방에서 2명 사상

김은초 2026. 5. 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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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동석한 일행이 아니라 각자 다른 방에 있던 지인 사이였는데,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래방 출입구에 노란색 경찰 통제선이 쳐졌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어제(9) 이 노래방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40대 남성은 크게 다친 채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건물 밖으로 도망쳐 나왔고요. 이곳에서 쓰러진 채 119 구급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들과 가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 노래방에는 서로 따로 방문해 다른 방에 있었는데, 60대 남성이 피해자들의 방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들이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계획범죄 가능성도 수사 중입니다.
하지만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의식이 없어 피해자를 통한 교차 확인이 불가능한 데다, 내부 CCTV 등 뚜렷한 물증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 INT ▶ 건물 관리인 (음성변조)"(경찰이) CCTV만 보자고 해서 봤지. (노래방 주인은) 내가 전화해도 전화를 안 받아."
경찰은 이 60대 남성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영상취재 류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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