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 챌린저 우시오픈 정상..."윔블던, US오픈에서 만나요"

박상욱 기자 2026. 5. 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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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국군체육부대)가 ATP 챌린저투어 우시오픈(CH100)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예선권에 다시 진입했다.

권순우는 1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ATP 챌린저 100 우시오픈 단식에서 세계 152위 부윤차오케테(중국)를 6-2 7-6(2)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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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오픈 우승 후 트로피 키스 세리머니를 한 권순우. 권순우 SNS

권순우(국군체육부대)가 ATP 챌린저투어 우시오픈(CH100)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예선권에 다시 진입했다. 최근 광주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권순우는 1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ATP 챌린저 100 우시오픈 단식에서 세계 152위 부윤차오케테(중국)를 6-2 7-6(2)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광주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252위에 오른 그는 이번 우승으로 ATP 라이브랭킹 184에 오르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우승 직후 권순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우시오픈 우승. 윔블던, US오픈에서 만나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번 대회 동안 코칭을 맡은 강병국 코치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한 현장과 한국에서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58위 마크 라얄(에스토니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지난 부산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를 상대로 85%(29/34)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한 권순우는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스트레이트 완승을 거뒀다.

올해 7월 제대를 앞둔 권순우는 지난 4월 ATP 광주오픈 챌린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우시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갱신되는 세계랭킹에서 184위까지 오를 예정인 권순우는 오는 7월 윔블던 예선 엔트리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고, 시즌 후반 투어 하드코트 시리즈와 US오픈 예선 진입 가능성 역시 커졌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다시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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