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직 답변 없어…이란 "초강경파 반대 때문"

이여진 2026. 5.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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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경고와 위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정부가 협상안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 이유가 초강경파의 반대 때문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소셜미디어에 이란 군함이 침몰한 이미지를 잇따라 올렸습니다.

미군이 이란군을 궤멸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은 겁니다.

특히 이란 정부가 미국 협상안에 대해 시한이 지나도록 답변하지 않자, 협상안을 거부할 경우 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8일):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보세요, 그들은 군사력이 없습니다. 남은 것도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보겠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란 유조선을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협상 압박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보복 공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받을 경우 지역내 미군 거점과 선박을 강력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혁명수비대 항공우주사령부는 이란 미사일과 드론이 미국 목표물과 군함을 조준하고 있다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협상안에 대해선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은 '안정전선'이라고 불리는 이란의 초강경파 그룹이 미국과의 합의를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란 협상팀을 굴욕적이라고 비난하면서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