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총선 재보선 인터뷰] 김용남 경기 평택시을 예비후보 “평택, 경제핵심도시로 성장시킬 것”

라다솜 기자 2026. 5. 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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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력할 與 의원 필요”
산업·민생 결합 '실용' 전면에
치안·교통·의료인프라 '공약'
경기 평택시을 재·보궐선거는 향후 정치 지형의 흐름을 가늠할 6·3 선거의 대표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자유와평등 후보가 맞붙는 5자 구도가 형성되며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과 평택항, 주한미군 기지,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맞물린 수도권 남부 전략 지역으로 산업·물류·안보가 집적된 상징성을 갖는다. 지역 현안과 국가 전략이 동시에 얽혀 있어 이번 선거 결과의 정치적 의미도 크다. 이런 구도 속에서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검사와 국회의원 경력을 앞세워 정책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정치권을 넘나든 이력과 함께 '실용'과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중도층 확장에 나설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과 선거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김용남 후보 캠프

김용남 예비후보는 10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평택을 대한민국 경제 핵심 도시로 성장시킬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을 거쳐 현재 민주당 후보로 경기 평택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단순한 진영 이동이 아닌 실용 노선 재정립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는 "제가 바뀌었다기보다 몸담았던 정당이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정당과 진영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인터뷰를 진행하며 평택 발전 구상과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남 후보 캠프

기존 보수 성향이 강했던 경기 평택시을은 고덕국제신도시와 화양지구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과 산업 종사자, 외부 유입 인구가 늘면서 표심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산업 성장과 정주 여건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의제가 이번 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김 후보는 "평택은 지금 대한민국 미래가 응축된 도시"라며 산업과 민생을 결합한 실용 노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기조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평택 발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새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평택 서부권 치안·교통·의료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서부경찰서 신설과 광역교통망 확대, 평택항과 산업단지를 잇는 물류 인프라 강화, 미래차·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기도 남부 공공의료원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김 후보는 "평택은 일자리는 많지만 생활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산업 성장만으로 도시 경쟁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시민이 실제로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혼잡 구간 개선과 버스 노선 확대,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등 시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우선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재·보궐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이 국정 방향과 운영 성과를 처음 평가하는 선거"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평택 발전에 결과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영·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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