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잡아라” 5개 당 참전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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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재선거에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면서 6·3 지방선거보다 더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무주공산인 평택을에 깃발을 꽂으려는 5개 당은 저마다의 전략을 내세우며 혈투를 예고했다.
10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를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전 지사와 유 전 의원 모두 당내 경쟁력과 중도확장성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경기지사 후보 추대설이 나왔지만, 모두 고사하고 평택을 선거 지원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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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진보·자유와혁신 당대표 등판… 보수 두 후보 단일화 여부 변수로

10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를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경기도당 차원에서 지원단을 꾸려 캠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지원단과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캠프 간 소통체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유의동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하며 세력 결집에 나섰다. 김 전 지사와 유 전 의원 모두 당내 경쟁력과 중도확장성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경기지사 후보 추대설이 나왔지만, 모두 고사하고 평택을 선거 지원에 집중한다.

일찍이 도전장을 던진 진보당 김재연 대표는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민심을 청취한 데 더해 연달아 공약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당의 색채에 걸맞는 '여성 경력 단절 없는 평택'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개헌안에 맞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건강 악화 등 우려로 3일차에 중단했다. 황 대표는 아직 평택 내 눈에 띄는 행보는 없지만,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단일화 및 합당 의사까지 거론하고 있다. 보수 진영의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 선거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 진영 내 단일화도 변수로 꼽히지만, 현재로서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오히려 여러 여론조사에서 주요 후보들 간 지지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단일화 없이 독자 승리를 노리는 형국이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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