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중 레바논 맹공…어린이 4명 등 22명 사망

임화섭 2026. 5.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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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격으로 가족 숨진 유족들 (하레트사이다 [레바논 시돈 구역]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5월 10일 레바논 시돈 구역 하레트사이다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고 있다. (REUTERS/Aziz Taher) 2026.5.10.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휴전'이 발효 중임에도 불구하고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2명이 레바논에서 숨졌다.

미국 CNN 방송은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 NNA가 레바논 보건부 집계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다.

CNN이 전한 NNA 보도에 따르면 숨진 어린이 4명 중에는 12세 소녀가 포함돼 있다.

이 소녀는 아빠와 함께 남부 나바티예 주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던 중이었으며, 부녀가 함께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주말에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대원 10명을 숨지게 하고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 40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헤즈볼라는 8일 오후 이스라엘 나하리야 남쪽 군사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데 이어 9일에는 남부 레바논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을 향해 22건의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4월 18일 휴전에 들어갔으며, 계속 연장을 통해 휴전은 계속 발효 중이다.

다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있으며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교전은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계속돼 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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