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가 누군가 쳤다"…미 공항서 보행자, 이륙중 항공기와 충돌

진혜숙 2026. 5. 1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덴버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는 여객기.

덴버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 이륙을 시도하던 비행기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9일(현지시간) 밤 11시 19분께.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선 활주로에서 로스앤젤레스행 프런티어에어라인 항공기가 이륙하려던 중 누군가가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침입했습니다.

이 침입자는 공항 보안망을 뚫고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고 결국 이륙 중이던 항공기에 치였다고 미 교통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덴버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는 여객기.

막 이륙하려는 순간, 비행기가 덜컹거리더니 항공기 창밖으로 빨간 불꽃이 번쩍입니다.

덴버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 이륙을 시도하던 비행기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9일(현지시간) 밤 11시 19분께.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선 활주로에서 로스앤젤레스행 프런티어에어라인 항공기가 이륙하려던 중 누군가가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침입했습니다.

이 침입자는 공항 보안망을 뚫고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고 결국 이륙 중이던 항공기에 치였다고 미 교통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AFP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이륙하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 하는 충격과 함께 폭발음 같은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이날 사고로 이륙을 중단하기 전 시속 약 146마일(약 234km)로 가속 중이었습니다.

당시 침입자가 활주로로 뛰어들어 항공기와 충돌하기까지는 2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돌로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 났으며, 탑승하고 있던 승객 224명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습니다.

항공관제 교신 오디오 사이트 'ATC닷컴'에는 "우리가 누군가를 친 것 같다.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당시 조종사들의 긴박한 교신 내용이 담겼습니다.

덴버 국제공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행자는 사망했다"면서 "보행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해당 보행자는 고의로 (공항) 보안 구역을 뚫고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공항에 무단 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승객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청(TS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X Flightradar24

je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