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5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박현경 1타차로 따돌려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

(용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31·롯데)가 약 5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현경(26·메디힐)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4년 7개월 5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다.
비회원 시절 우승 포함, KLPGA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포드 챔피언십과 포티넷 파운더스 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 2승을 작성했다.
2위와 3타 앞서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효주는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효주가 주춤하는 사이 박현경이 2타를 줄이면서 추격했고, 결국 동률이 됐다.
승부처에서 김효주가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11번홀(파5)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으로 공을 홀에 약 4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김효주는 14번홀(파4)에서 약 2m 거리 파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은 김효주는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박현경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아이언샷이 벙커로 향했지만, 김효주는 공을 홀 2m 가까이 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효주는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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