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경쟁력 키운 카카오, 기술 기반 글로벌 팬덤 확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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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이 약진하면서 카카오그룹이 연초에 제시한 '글로벌 팬덤 오퍼레이팅 시스템(OS)' 전략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여러 영역에서 선보인 IP들이 호평받으면서 콘텐츠 매출이 회복한 만큼, 카카오 그룹이 글로벌 팬덤 OS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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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팬덤 OS 전략 탄력 받는다
회사 IP에 AI 에이전트, 웹3 결합

올 1분기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이 약진하면서 카카오그룹이 연초에 제시한 '글로벌 팬덤 오퍼레이팅 시스템(OS)' 전략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팬덤 OS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위에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술과 웹3 기술을 결합, 팬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594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은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와 글로벌 공연 확대에 힘입어 같은 기간 11% 증가한 4846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도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다만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8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여러 영역에서 선보인 IP들이 호평받으면서 콘텐츠 매출이 회복한 만큼, 카카오 그룹이 글로벌 팬덤 OS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플랫폼 사업은 이미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 자회인 카카오엔터의 팬덤 플랫폼 '베리즈'는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20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용자 80%가 해외 사용자다. K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등 K컬처 IP 팬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앨범 판매, 글로벌 공연도 순항 중이다.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몬스타엑스는 최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에서 3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3장의 정규 음반 모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레이블의 대표 걸그룹 아이브 역시 지난달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공연에서 이틀 간 7만9000명을 운집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음반 판매 확대 △글로벌 투어 증가 △굿즈(MD)·라이선싱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성과를 냈다.
슈퍼주니어, 엔시티 드림, 에스파, 라이즈, 엔시티 위시 등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공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이는 MD·라이선싱 매출 20% 성장으로 이어졌다.
신규 IP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대표곡 '더 체이스'와 '스타일'이 각각 스포티파이 글로벌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해외 스트리밍 비중도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SM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카카오가 추진하는 팬 플랫폼·커머스·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만화 시장 성장 둔화 영향으로 엔화 기준 1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이용자 리텐션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유지해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픽코마는 풍부한 작품 아카이브와 견고한 팬층을 기반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회를 제공해 이용자의 트래픽과 몰입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픽코마는 기존 웹툰 플랫폼 건강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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