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공인 184m 상공… 청라하늘대교 ‘더 스카이184’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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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 본 전망대 중 최고로 멋있어요."
10일 오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청라하늘대교 하늘(루프톱) 전망대에서 만난 강태희 양(10)은 "처음에는 너무 높아서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뿐 아니라 인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청라하늘대교 전망대는 전망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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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7층 높이서 서해 즐겨
엣지워크 등 하늘 위 체험 가득
영종서 롯데타워까지 한눈에

10일 오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천 청라하늘대교 하늘(루프톱) 전망대에서 만난 강태희 양(10)은 “처음에는 너무 높아서 무섭기도 했지만 바다뿐 아니라 인천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밌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발 184.2m 높이 전망대에서 주변을 바라보자 영종도 등 인천 전경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왔다. 맑은 날에는 직선거리로 약 45㎞ 떨어져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까지 볼 수 있다. 교량을 지나는 차량은 마치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고, 전망대 한편에는 기네스북 인증서가 전시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전망대임을 알 수 있었다.

하늘 전망대를 포함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더 스카이184’가 7일 개장했다. 이 시설은 1월 개통해 인천 중구 영종과 서구 청라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의 주탑에 조성됐다. 최고 높이가 아파트 67층 높이에 달한다. 이날 아내, 아들과 함께 전망대를 찾은 서길원 씨(37)는 “기네스북에 오른 전망대를 보기 위해 개장하자마자 가족과 함께 찾았다”며 “바람을 맞으며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멋있어 다음에는 부모님도 모시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 스카이184의 백미는 주탑 꼭대기 외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고리를 구조물에 건 뒤 전망대 외곽에 설치된 철제 바닥을 따라 걷는 체험으로,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바닥 곳곳이 아래를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로 돼 있어 아찔함을 더한다. 엣지워크는 안전을 위해 한 번에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안전요원이 동행한다.
교량 하부에 조성된 바다 전망대에서는 서해를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고, 친수 공간에서는 269m 길이의 해상 보행로를 걸으며 바닷길을 산책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하늘 전망대와 바다 전망대 등을 우선 개방했고, 엣지워크는 안전 점검 등을 거쳐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개장 후 첫 주말인 9, 10일엔 하늘 전망대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일부 시민은 현장을 찾았다가 매진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는 유료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늘 전망대와 엣지워크 이용료는 각각 1만5000원과 6만 원(하늘 전망대 포함)으로, 인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늘 전망대는 1일 10회(관람 시간 1시간·1회당 20명) 운영되고, 엣지워크는 1일 4회(체험 시간 1시간 30분·1회당 10명) 운영된다. 시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친수 공간을 활용한 음악 공연과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청라하늘대교 전망대는 전망과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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