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 태권도 문화 축제 여는 춘천 "태권 시티 도약 원년"

박은성 2026. 5.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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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7월 이후 국제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태권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 조직위원회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문화축제에 40개국 1,3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9월 16일부터 닷새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6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는 80개국 2,000여 명이 춘천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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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회 80개국 5600명 방문
WT연맹 본부 착공… 위상 강화
프랑스 하계 파리올림픽이 열린 2024년 8월 4일 세계태권도연맹(WT) 소속 시범단이 파리시청 앞 광장 올림픽 팬 존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춘천시가 7월 이후 국제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태권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 조직위원회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문화축제에 40개국 1,3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태권도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대한태권도협회(KTA), 춘천시가 주최하는 축제다. WT시범단의 화려한 시범 공연과 격파, 겨루기 및 품새 통합 리그가 진행된다.

같은 달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다. 50개국 2,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어 9월 16일부터 닷새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6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는 80개국 2,000여 명이 춘천을 찾는다.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WT 집행위원회에서 개최지로 선정된 춘천시는 최근 대회 마스코트인 호춘(호랑이)과 나리(까치) 캐릭터를 공개했다. 대회 개막식에 앞서 WT 본부 착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WT 본부(3,200㎡)는 송암스포츠타운 부지에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시관과 리셉션홀 등을 갖춰 국기 태권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공간이다.

춘천시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주민자치센터 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태권도와 친숙해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태권도는 춘천을 세계와 연결하는 자산"이라며 "K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춘천=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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